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이 악천후로 인해 36홀 대회로 축소됐다. /KL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이 악천후 탓에 54홀에서 36홀 대회로 축소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전날 일몰로 순연한 2라운드 잔여 경기를 14일 오전 7시부터 치를 예정이었지만 짙은 안개로 다시 연기했다. 회의를 통해 대회를 기존 54홀(3라운드)에서 36홀(2라운드)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2라운드 잔여 경기는 오전 11시 30분에 시작할 계획이다. 경기는 샷건 방식으로 펼쳐진다. 다만 KLPGA는 "기상 상황에 따라 추가 지연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선수들이 36홀을 모두 마무리할 경우 S-OIL 챔피언십은 정식 대회로 인정되며 상금도 전액 지급될 예정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정식 대회로 인정되지 않으며 상금도 75%만 배분된다. 이 대회는 작년에도 안개 영향으로 36홀 대회로 축소 진행됐다.

제주=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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