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6일부터 5일간 무관중으로 열려
‘로열애스콧 2018’ 경주 모습. /BBC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1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경마를 재개한 잉글랜드가 ‘로열애스콧 2020’을 16일부터 5일간 무관중으로 개최한다.

‘로열애스콧 2020’은 영연방 왕실이 주최하는 경마 대회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교장이다. 1711년 앤 여왕이 윈저성에서 애스콧 경마장으로 말을 몰며 “경주하기 좋은 장소”라는 말을 남긴 이후로 시작된 이래 300년 동안 2차 세계대전을 제외하고 단 한 차례도 중단된 적이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로열애스콧’은 예정대로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다만 관중은 입장하지 않는다. 텔레비전으로만 중계한다.

‘로열애스콧’ 전통을 이어가고 경마 산업 고용률을 유지하기 위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비대면 개최를 적극 지지했다. 이전까진 30개 경주를 5일에 걸쳐 진행했다. 올해는 6개 경주를 추가해 총 36개 경주를 펼친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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