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SK 와이번스 캡틴 최정이 통산 338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 홈런포를 터뜨렸다.

1회 2루수 직선타, 3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정은 팀이 2-0으로 앞선 6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KIA 투수 양현종을 상대한 최정은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2볼에서 6구째 147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10M로 측정됐다.

최정의 개인 통산 338호 홈런이다. 이날 전까지 이호준(NC 다이노스 코치)과 동률을 이뤘던 최정은 이 홈런으로 역대 최다 홈런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다.

KBO 통산 홈런 부문 1위는 467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이다. 양준혁(351홈런)과 장종훈(340홈런)이 뒤를 잇고 있다.

인천=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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