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류지혁.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최근 트레이드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류지혁(26)이 주루 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류지혁은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5번 3루수로 출전했으나 9회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큰 고통을 호소한 뒤 곧바로 교체됐다.

2-3으로 뒤진 9회 초 1사 후 내야안타로 출루한 그는 후속타자 대타 유민상의 중전안타 때 2루를 돌아 3루로 뛰었다. 그러나 2루를 돌고 3루로 향하는 과정에서 잠시 절뚝이는 모습이 있었고, 혼신의 힘을 다해 3루에 안착했지만 베이스를 밟은 뒤 곧바로 쓰러졌다.

큰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 맷 윌리엄스 감독을 비롯한 KIA 코칭스태프와 의료진이 그라운드에 나와 류지혁의 상태를 체크했다. 류지혁은 곧바로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KIA 관계자는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서 현재 아이싱 중이다. 추후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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