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본사 전경. /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상향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2019년~2023년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각각 41%, 78%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약가 인하 속도가 빠른 유럽에서 직관 체계를 확보한 상태여서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램시마SC에 추가로 스텔라라(CT-P43), 졸레어(CT-P39) 바이오시밀러 임상을 확정했다”며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를 신청한 휴미라(CT-P17) 바이오시밀러와 내년 상반기 허가 신청 예정인 아바스틴(CT-P16) 바이오시밀러 등 4개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출시 계획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에는 램시마와 트룩시마, 램시마SC 연간 매출이 각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기존 인플릭시맙 약점인 낮은 환자 편의성을 개선한 램시마SC는 특히 염증성 장질환(IBD)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올 상반기 내로 IBD 적응 중에 대한 EMA 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만약 램시마SC가 기존 인플릭시맙 시장뿐 아니라 여타 종양괴사인자(TNF) 알파 억제제 시장까지 침투한다면 피크타임 매출액은 1조원을 월등히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0만71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30.7%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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