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DB금융투자는 15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8200원을 제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올라온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두산인프라코어 매출액은 8244억2300만원, 영업이익은 598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을 제외하면 건설기계부문 매출의 약 40%가 중국 시장에 몰려있다"라며 "지난 1분기 중국 시장 굴삭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2분기에는 업황 개선으로 2011년 1분기 이래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중국은 중대형 토목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중국 지방 정부도 인프라 확충과 건설용 대규모 특별 채권을 발행하면서 유효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시장 굴삭기 판매 선전과 유동성 위험 완화는 기업 가치 개선에 긍정적일 전망"이라며 목표가 상향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617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82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2.9%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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