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홀딩스 홈페이지 캡처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휠라홀딩스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5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휠라홀딩스는 연결 기준 매출액 3조1985억원, 영업이익 32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1.4%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하반기 빠른 회복세 진입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휠라홀딩스 주요 사업 대상국은 한국, 중국, 미국 그리고 유럽인데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은 곳"이라며 "수요 감소는 휠라홀딩스 매출 부진으로 직결돼 올해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가 점차 해제 되면서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얼마나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지는 미지수"라며 목표가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만815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5만3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38.9%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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