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아내의 맛' 정동원이 신동의 자태를 발사한다.

16일 방송되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아내의 맛') 102회에서는 정동원이 임도형의 몸치 탈출을 위해 댄스 유튜버 나하은과 의기투합, 하드코어 댄스 트레이닝을 벌이는 현장이 공개된다.

정동원과 임도형은 지난번 만남에서 특급 포인트 안무인 ‘배 빵빵 안무’로 한바탕 웃음을 안겼던 상태. 결국 정동원은 임도형을 이대로 둘 수 없다고 판단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결심했고 450만 댄스 크리에이터 유튜버 나하은을 찾아갔다. 나하은은 12살이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프로페셔널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현장을 놀라게 한다. 이에 정동원은 임도형의 ‘몸치 탈출’을 위한 의지를 불태웠다.

먼저 정동원과 나하은은 임도형표 ‘나는 너의 에어백’ 안무에 대한 문제 진단에 들어갔다. 나하은은 8년 경력을 자랑하는 댄스 전문가답게 단번에 춤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했고 오프닝 안무까지 창작하는 등 ‘나는 너의 에어백’ 안무를 일사천리로 업그레이드시켰다.

특히 정동원은 임도형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보조 강사로 변신했다. 색소폰, 드럼, 피아노를 거쳐 이젠 댄스까지 마스터하게 된 정동원이 나하은과 2인 1조로 ‘코치 듀오’를 결성해 열정적으로 임도형에게 집중 레슨을 펼쳤던 것. ‘댄스 장인’ 나하은과 ‘트롯 신동’ 정동원이 머리를 맞댄 ‘나는 너의 에어백’ 안무는 어떨지 ‘돌리고 찍고’ 무한 댄스 반복 늪에 빠진 임도형은 몸치 극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정동원-임도형-나하은은 격한 댄스 연습이 끝난 후 스태미나 보충을 위해 족발집을 찾았고 제대로 된 ‘족발 먹방’을 선보였다. 하지만 ‘영재 발골(骨)단’을 결성한 듯 족발에 집중하던 세 사람은 경상도 하동이 고향인 정동원이 된장을 충청도 서산 출신인 임도형이 새우젓을 서울 대표 나하은이 소금을 고집하면서 때 아닌 ‘양념장 대첩’을 벌이기도 했다.

더욱이 정동원은 450만 구독자를 지닌 키즈 크리에이터 나하은에게 자신도 개인 채널이 있다고 ‘수줍은 고백’을 건넸던 터. 유튜브 개설 4개월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한 ‘신흥 크리에어터’ 강자 정동원의 현재 구독자 수는 몇 명일지 나하은의 구독자 수를 넘을 수 있을지 ‘트롯신동’들과 ‘댄스 영재’의 만남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몸치 경보가 발동된 임도형을 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선 정동원의 형아美가 터지면서, 두 사람이 함께 업그레이드되는 ‘윈윈 효과’가 일어나고 있다”라며 “‘트롯둥이’들의 댄스 삼매경부터 ‘족발 먹방’, 그리고 정동원의 두근두근 떨리는 ‘유튜버 구독자’ 확인까지 그려질 102회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내의 맛' 102회는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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