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골프장 시세. /한국스포츠경제 DB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골프회원권 시장의 상승세가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름 무더위가 시작됐지만, 골프장은 여전히 예약이 쉽지 않아 여기저기서 볼멘소리가 나온다. 여름 해외 골프 길이 막히면서 이번 여름은 가을 성수기 못지않게 부킹난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인 매물 부족으로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 중부권
중부권 88은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가 벌어지며 3.95%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흥도 고점 매물만 확인되며 2.78% 올랐다. 남서울은 매도, 매수 눈치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0.59%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초고가대 종목의 오름세도 이어지고 있다. 남부는 거래 없이 매수 주문만 누적되며 1.15% 상승했고, 남촌도 매물 실종으로 1.35% 올랐다. 레이크사이드도 개인과 법인 매수 문의만 증가하며 1.92% 상승했다. 여주권 종목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솔모로가 누적된 매수 주문으로 3.08% 올랐고, 블루헤런도 매도 호가가 상승하며 3.70% 증가했다. 금강도 매도와 매수 호가 차이가 커지며 4.62% 큰 폭으로 올랐다. 강북권 종목도 상승세로 전환했다. 뉴코리아가 매수세 유입으로 2.19% 올랐으며, 서서울도 보합세 이후 매수세 유입으로 1.25% 점프했다. 한양도 최근 적극적인 매수 주문으로 2.33% 상승했다. 저가대 종목도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베라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며 3.70% 상승했다. 매매 문의가 균형을 이루며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여주주식과 플라자용인도 매수세가 유입되며 각각 2.33%, 1.96% 올랐다. 중부권 회원권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부족한 매물로 강세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미국 투어 상금순위표. /한국스포츠경제 DB

◆ 남부권
남부권 가야는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매도와 매수 눈치 싸움이 치열해 0.76% 소폭 상승했다. 동래베네스트는 매물 찾기가 쉽지 않으며 매도 호가가 올라 1.82% 올랐다. 경주신라와 마우나오션도 매수 대기만 길어지고 있으며 매물 실종으로 각각 4.95%, 6.58% 상승했다. 경북권 종목도 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황으로 매수 주문만 누적되고 있다. 선산과 파미힐스는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각각 2.44%, 9.68% 올랐다. 대구와 오펠은 매물 실종과 함께 거래 없이 각각 12.75%, 1.68% 점프했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인 매물 부족과 함께 강한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골프장 회원권 평균시세표. /한국스포츠경제 DB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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