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기자] 삼성증권은 16일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재고 소진 이후 스마트폰 수요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3분기 영업 이익은 지나해보다 11% 오른 2187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수요 이후 MLCC 성장 순서로 이어지는 것은 확실하나 시장 불확실성은 아직 잔존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인 스마트폰 부품 수요는 긍정적이고 낮은 재고 수준 덕택에 3분기 가동률 상승 효과는 분명하다"며 "6월 이후 삼성전저와 중화권 스마트폰 부품 주문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재고 조정이 일부 나타날 수 있으나 3분기까지 수요 회복 시기를 노리는 업계 부품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필리핀 공장 가동률이 저조해 2분기 MLCC 재고 수준은 6~7주에서 4~5주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를통해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가 3분기에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2만40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15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20.9%다.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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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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