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투자 촉진을 위한 규제혁신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일자리와 수출 등에서 개선 조짐도 조금씩 나타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우리의 성장률이 회원국 중 가장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경제회복 신호를 정책으로 뒷받침해 경제 회복과 재도약을 앞당기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각에 "긴급재난지원금에 이어 내주 '대한민국 동행세일'로 내수 회복 흐름이 이어지도록 하라"며 "국내외 기업 유치와 투자 촉진을 위한 규제혁신에도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우리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긍정 평가를 받는 것은 방역성공에 힘입은 바가 큰데 자칫 방심해 방역에 실패하면 모든 것이 수포가 된다"며 "철저한 방역을 기초로 할 때만 정책이 성공한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총리는 '토스' 등 모바일 부정결제 사고와 관련해서 금융당국에 취약점 보완을 위한 비대면 금융 전반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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