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직란 경기도의원은 제344회 정례회 상임위 제2차 회의에서 미래지향적인 경기교통공사를 위한 입지선정을 강조했다.

[수원=김두일 기자]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직란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9)은 12일 제344회 정례회 상임위 제2차 회의에서 경기교통공사의 입지와 관련해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김직란 의원은 언론을 통해 거론되고 있는 경기교통공사 입지들 중 대통령과 도지사가 자율주행차량을 시승한 판교지역 등을 제외한 사유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고 테크노밸리, 수소차 등 첨단시설이 있는 지역을 배제한 사유에 대해 질타했다.

김 의원은 또한 대도시권광역위원회와의 협력 관계 구축에 대해서도 “향후 경기교통공사는 수도권 교통을 컨트롤할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와의 밀접한 협력관계, 자동차 및 에너지 관련 대기업과의 연관성 등을 고려한 최적의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역분배에만 치중된 후보지역들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은 “공사의 위치에 대해 교통국에서 그동안 검토한 적은 없다. 경기교통공사 조례가 아직 제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지에 대해 검토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며, “입지선정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건교위원회 의원들께 미리 보고 드리겠다”고 답변했다.

김두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