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녹스. /이탈리아 트렌토 홈페이지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가 외국 선수 저스틴 녹스(31·203㎝)를 영입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출신 녹스는 터키와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했고 2019-2020시즌에는 이탈리아 리그 21경기에 나와 평균 10.6점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DB는 지난 시즌부터 함께 한 치나누 오누아쿠(24·206㎝)의 파트로 녹스를 낙점하면서 2020-2021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DB는 "미들슛 등 공격력을 갖춘 녹스가 오누아쿠와 함께 골밑을 책임지며 공수에서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카무라 다이치. /DB 제공

한편, DB는 이날 일본인 선수 나카무라 다이치(23·190㎝)를 신설된 아시아쿼터로 영입했다. 나카무라와 계약기간 1년, 보수 5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나카무라 타이치는 1997년생으로 후쿠오카 오호리고와 호세이대를 졸업했으며 일본대표팀에 선발되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바 있다.

지난시즌에는 쿄토 한나리즈의 선수로 41경기에 출전해 6.3득점(3점 성공률 39.4%), 2.1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DB는 가드포지션으로는 장신(190cm)에 스피드를 갖추고 있는 타이치가 수비에서 팀에 활력소 노릇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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