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주현.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LG 트윈스 정주현이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정주현은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8회 초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정주현은 1회 1사 만루에서 한화 선발 장민재를 상대로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뽑아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3회 유격수 앞 땅볼, 5회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8회 짜릿한 손맛을 봤다.

LG가 7-3으로 앞선 8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정주현은 바뀐 투수 신정락의 4구째 139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0M로 측정됐다.

정주현은 지난달 16일 키움 히어로즈와 더블헤더 1차전 이후 20경기 만에 시즌 3호포를 신고했다.

 

대전=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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