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오는 7월 말 2020시즌 일정을 다시 이어간다.

LPGA 투어는 16일(한국 시각) "7월 31일부터 사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에서 열리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2020시즌 일정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투어는 지난 2월 중순 호주오픈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을 잠정 중단했다.

7월 2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열리는 마라톤 클래식을 통해 일정을 재개할 계획이었던 LPGA 투어는 마라톤 클래식 개최 시기를 8월 6일로 다소 연기했다. 대신 7월 31일 개막하는 신설 대회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투어 일정을 재개한다. 총상금 100만 달러 규모인 이 대회는 무관중으로 펼쳐진다. 이에 반해 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인 마라톤 클래식에는 관중 입장이 허용될 계획이다.

마라톤 클래식 이후에는 스코틀랜드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이 2주 연속 벌어진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