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리조트 선수 프로필. /PBA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당구 PBA 팀 리그에 출전할 마지막 팀이 결정됐다. 블루원리조트가 창단한 ‘불루원 엔젤스’가 제6구단으로 합류한다.

PBA는 17일 "오는 8월 출범하는 PBA 팀 리그의 제 6 구단으로 블루원 리조트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블루원 리조트는 신한금융투자, 웰컴저축은행, 크라운해태팀, SK렌터카, TS샴푸·JDX 등과 함께 첫 팀 리그 시즌을 치른다.

PBA 팀 리그는 오는 8월 20일 제 1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6개의 정규 라운드를 펼친다. 이후 상위권 팀들이 내년 3월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다.

블루원 리조트는 팀 이름을 블루원 엔젤스로 짓고, 선수 6명으로 팀을 구성했다. 지난 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챔피언십 우승자인 최원준(42)과 TS샴푸 PBA 챔피언십과 파나소닉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민구(37), 메디힐 PBA챔피언십 준우승자 엄상필(43)이 뭉쳤다.

외국 선수인 스페인의 젊은 피 다비드 사파타(28)와 지난 시즌 개막전 LPBA 우승자인 김갑선(43), 신한금융투자 LPBA 챔피언십 준우승자인 서한솔(23)도 가세했다.

강민구는 "블루원 엔젤스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면서 "젊고 강한 느낌의 팀인데, 이를 살려 팀 리그 초대 우승팀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블루원 엔젤스는 “스포츠 사랑이 각별한 블루원 리조트 윤재연 대표이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PBA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PBA 개막전을 개최한다. 개막전 미디어 데이는 2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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