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RFHIC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5만원을 제시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 인도, 일본 시장이 성장하고 삼성전자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면 최대 수혜를 받을 기업"이라며 "이미 주가에 화웨이에 대한 우려가 충분히 반영된 상태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에는 영업 적자가 예상된다.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이 8~9월에나 본격화될 전망이고 화웨이에 대한 매출도 매우 부진한 상태"라며 "다만 삼성과 노키아를 통한 미국, 인도, 일본 수출이 3분기부터 점진적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엔 가파른 성장세 회복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의 장비 국산화 정책으로 화웨이를 주 고객사로 두고있던 RFHIC는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고 당분간 쉽게 해결될 가능성도 낮다"라며 "2018년 수준의 매출이 다시 발생하려면 적어도 2022년은 돼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와 노키아 매출 증가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데 특히 일본은 이제 막 5G 투자가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삼성전자가 네트워크 장비 시장 점유율 2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잡은 만큼 하반기 미국, 일본, 인도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매수 의견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RFHIC는 지난 17일 코스닥시장에서 3만505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5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42.6%다.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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