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네이버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34만원을 제시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웹툰 사업 경영 통합은 가치 평가 측면에서 일본 사업인 라인망가(LDF) 가치를 인식하게 됐다는 점이 중요한 점"이라며 "경영 통합 과정에서 네이버웹툰 지분 33.4%, 일본 사업자 LDF 지분 70%를 같은 값으로 평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기준 네이버웹툰 거래액이 3000억원 미만, LDF 2600억원으로 큰 차이가 없어 합리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LDF는 단편 단행본 중심에서 경영 통합 후 장편 연재형 중심으로 투자가 확대중"이라며 "성장성이 제고돼 향후 가치 평가는 더욱 상향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이버웹툰 가치를 카카오페이지와 상호 비교해 종전 2조5000억원보다 대폭 상승한 4조1000억원으로 평가했다"라며 "LDF도 네이버웹툰 가치의 47.7%로 신규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발간된 이베스트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2분기 네이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8062억원, 영업이익은 2215억원이다.

네이버는 지난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5만10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34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35.4%다.

마재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