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기자] 인텔이 18일 '인텔 리얼센스 심도 카메라 D455'를 발표했다. 

인텔 리얼센스 심도 카메라 D455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촬영 거리와 정밀도를 높인 스테레오 심도 카메라다.  해당 제품을 이용해 기기가 주변 환경을 확인하고 상호작용해 학습까지할 수 있는 비전 기반 솔루션 설계가 가능하다.

D455 카메라는 촬영 최적 거리를 6m까지 늘려 기존 모델(D400)보다 정확도가 2배 높아졌다. 심도 센서와 RGB 센서 시야가 일치돼 보다 미세한 심도 인식이 가능해진 점도 눈길을 끈다. 스테레오 심도는 다양한 조명 조건에서 작동하는데 D455 카메라는 휴대성이 좋고 설치가 쉬워 실내외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 로봇에 장착해 장애물 회피 등 주변 환경 스캔에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환자 상태를 보다 면밀하게 살필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실질적인 환자 관리 능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사기 벤모시(Sagi BenMoshe) 인텔 부사장 겸 리얼센스 그룹 총괄은 “인텔 리얼센스 제품군은 이제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라며 “D455는 스테레오 카메라 제품군의 기능을 확장해, 장거리  목적용 앱의 적용범위를 넓히고 사용자 필요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인텔 리얼센스 심도 카메라 D455는 239 달러(한화 약 29만원)로 오늘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다.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