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한 관리법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경동나비엔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실내 환경 관리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환기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청정환기시스템'이 각광을 받고 있다.

19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공기청정기로 제거할 수 없는 유해물질 해결을 위해 환기는 필수다. 건강을 위협하는 고농도 이산화탄소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각종 유해물질은 공기청정기로는 제거가 어렵고 환기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또한 공기청정기를 가동하더라도 하루 2회 이상 주기적으로 환기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여름엔 외부 온도와 습도가 높고, 하루종일 냉방기기를 가동하기 때문에 창문을 열고 환기하기 쉽지 않다. 환기 후 높아진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 냉방기기를 세게 가동할 경우 한여름 폭염보다 무서운 전기세 폭탄을 맞게 될 수 있다.

이때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환기 효과를 누리고 싶다면 전열교환식 환기장치 설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전열교환식 환기장치는 천장에 매립된 디퓨저를 통해 내부 오염된 공기는 내보내고 외부 새로운 공기는 유입하는 기기다.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큰 여름과 겨울에도 환기에 따른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 해당 장치는 2006년 이후 지어진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돼있다. 올해 4월부터는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및 일부 다중이용시설까지 의무설치 대상이 확대된 바 있다. 필터 성능 기준 또한 기존보다 1.5배 강화되며 기계식 환기 효과와 중요성이 꾸준히 증명되고 있다.

그러나 환기장치 가동 시 외부로부터 미세먼지가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주는 고성능 필터를 설치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실내 공기질 점검부터 환기, 공기 청정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고성능 환기시스템을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경동나비엔이 출시한 청정환기시스템은 환기와 공기 청정 기능을 동시에 갖춰 창문을 열지 않고도 실내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 총 4단계 필터를 적용해 일반적인 초미세먼지 기준(PM2.5)보다 작은 0.3㎛ 이하 초미세먼지까지 99% 이상 제거한다.

관리가 편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에어 룸콘트롤러’가 필터 교체 주기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연동 시 집안 공기 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에어모니터’를 통해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단계별 농도를 LED 램프로 표기해 공기 질을 시각화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종일 냉방기기를 가동하는 여름에도 충분한 환기 효과를 누리는 동시에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고루 갖춘 제품”이라며 “실내 위생을 위해 환기를 챙기는 가정이 늘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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