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목) 오전 11시 경과원 10층 회의실에서 열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에서 (왼쪽부터 4번째)김기준 원장과 청렴시민감사관들이 위촉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과원 제공

[수원=김두일 기자]전문성과 실무경력을 갖춘 분야별 전문가들과 중소기업 CEO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감사에 나선다.

경과원은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중소기업 CEO 6명, 분야별 전문가 5명을 경과원 ‘청렴 CEO·시민감사관’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청렴 CEO·시민감사관’ 위촉은 경과원의 주요 고객인 중소기업 CEO와 외부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행정상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불이익과 차별을 금지함으로써 서비스를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중소기업 CEO는 경과원의 지원 사업을 통해 성장한 기업인들 중 지원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기업인들로 선발했으며, 시민감사관은 분야별 전문가는 변호사, 노무사, 회계사, 연구원 등으로 구성됐다.

청렴CEO·시민감사관은 원내에서 추천을 받아 검토를 거쳐 선발됐으며,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1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김기준 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CEO와 전문성과 실무경력을 갖춘 분야별 시민감사관의 참여로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시민이 함께하고 주인 되는 청렴 시책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청렴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촉받은 청렴CEO·시민감사관은 ▲주요사업 및 부패 취약분야 감시 ▲부패관련 민원 조사·처리와 제도 개선 건의 ▲시정요구 등의 이행실태 점검 ▲부패방지·청렴정책 자문 ▲부패예방 교육 ▲그 외 청렴문화 확산 활동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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