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자동차 부품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미래차 시대 전환을 위해 지원을 약속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현대·기아차,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 내연기관 부품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 완성차, 부품업체 모두 힘을 합해 당장의 위기 극복은 물론 향후 미래차 시대를 대비한 내연기관 부품업체의 중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며 "상생과 연결을 통해 완성차와 부품업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차 전환을 추진하는 부품기업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금융, 사업 전환 제도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부품업체 대표들은 미래차 부품 개발에 중소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대기업과의 협업체계, R&D 사업화, 자금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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