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주거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신(新)바람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의왕시 제공

[의왕=김두일 기자]의왕시는 주거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신(新)바람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시장 집무실에서 ㈜캐리어중앙공조(대표 김인재),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승우)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왕시 월암동에 매장을 보유한 ㈜캐리어중앙공조는 평소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가 올해 100년만의 더위가 올 것이라는 기사를 접한 뒤 취약계층을 위한 에어컨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협약식에 참여한 김인재 대표는“더운 여름철에도 창문조차 열기 어려운 열악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일시적 기부로 끝나지 않고 매해 계속적으로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의왕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승우 위원장은“좋은 사업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꼭 필요한 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상돈 시장은 “점점 더워지는 지금 시기에 단비 같은 에어컨 지원을 해주신 캐리어중앙공조에 감사하다”며,“나눔으로 더불어 사는 좋은 시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에서는 이번에 지원받은 에어컨을 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중 주거취약계층을 선정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에어컨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신(新)바람 사업’은 ㈜캐리어중앙공조에서 에어컨을 기부해 주거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30대를 시작으로 100대를 목표로 매년 추진할 예정이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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