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정규 앨범 'MAP OF THE SOUL : 7'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의 상반기 '앨범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일 오리콘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MAP OF THE SOUL : 7'은 42만 9000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0 작품별 판매수 부문'의 '앨범 랭킹'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미니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3위에 이어 자체 최고 기록이다.

남성 아티스트가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은 2017년 일본의 국민 그룹 스맙(SMAP)의 'SMAP 25 Years' 이후 3년 만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의 상반기 앨범 1위는 1984년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Thriller)' 이후 36년 만이다. 

'MAP OF THE SOUL : 7'은 일곱 멤버이자 한 팀으로 모인 방탄소년단의 데뷔 7년을 돌아보는 앨범으로 타이틀곡 'ON'을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9곡이 수록됐다.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나'와 그동안 숨겨왔던 내면의 그림자, '외면하고 싶은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온전한 나'를 찾은 방탄소년단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방탄소년단은 이 앨범으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주간 앨범 차트, 주간 합산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MAP OF THE SOUL : 7'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했고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7월 15일 일본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 THE JOURNEY ~'를 발매할 예정이다. 앞서 19일 오후 6시 타이틀곡 'Stay Gold'를 전 세계 동시에 선공개한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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