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대신증권은 19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소각과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라며 "163만2000주를 소각해 주당 순이익이 6.4%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현대엘리베이터 실적인 연결 기준 매출액 4332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출액은 국내와 해외 부문에서 전년 대비 5~10% 감소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주택경기가 하락한 탓"이라며 "영업이익도 제품 부문에서 전년 대비 74.2% 하락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북한 관련 이슈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라며 "3분기부터는 회복세 진입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8일 7만3000원에 장마감했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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