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토너먼트 장소는 포르투갈 리스본
UEFA 챔피언스리그가 8월에 재개해 마무리된다. /UCL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전 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멈췄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재개한다. 8강부터 결승전까지 토너먼트는 모두 단판 경기로 치르며 8월 내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UEFA는 17일(이하 현지 시각) 8월부터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재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모든 일정을 소화한다. 포르투갈 수페리리가 SL 벤피카와 스포르팅 리스본의 홈구장 에스타디우 다 루스, 에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가 ‘별들의 전쟁’ 무대로 쓰인다.

잔여 경기 일정도 확정했다. 8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코로나19로 중단된 16강 2차전을 치른다. 장소는 양 팀 협의를 거쳐 2차전 홈팀 경기장 또는 토너먼트 무대인 포르투갈에서 열린다. 이후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8강전, 18일과 19일 이틀간 4강전, 23일엔 대망의 결승전을 진행한다.

앞서 UEFA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FC 바르셀로나와 SSC 나폴리(이탈리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첼시 FC(잉글랜드)의 16강 2차전 잔여 네 경기가 포르투갈에서 열릴 것을 대비해 각각 포르투, 기마랑스에 자리한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 알폰소 엔리케를 지정했다. 현재 아탈란타 BC(이탈리아), RB 라이프치히(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총 네 팀만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UEFA 유로파리그도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방식으로 잔여 일정을 치른다. 8월 5일~6일 이틀간 16강전을 마무리하고 8월 10일부터 쾰른, 뒤스부르크, 뒤셀도르프, 겔젠키르헨 독일 네 개 도시에서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결승전은 8월 21일 쾰른에서 열린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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