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이 18일 취임 후 첫 행보로 현장을 방문했다./경상원 제공

[수원=김두일 기자]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 원장이 18일 취임 후 첫 행보로 매산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경기지역화폐를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이홍우 경상원장은 경기도상인연합회(이하 경상연) 16개 시장 상인회장들 및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후 인근 수원역전 지하도상가 상인회 교육장을 찾아 경기상인연합회와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정담회를 진행했다.

정담회에서는 경상원이 진행 중인 사업 소개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및 홈쇼핑, 매니저들의 고용기간, 재난기본소득 하나로마트 사용 등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충환 경상연 회장은 “상인들이 힘들 때 경기도에 경상원이라는 의지할 곳이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어려운 시기 경기도상인연합회에서도 지원만 기다리는 것이 아닌 경기도와 경상원과 발맞춰 능동적으로 상인들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홍우 경상원장은 “민선7기 첫 신설기관으로서 경상원이 생겨난 이유는 삶의 벼랑으로 내몰려 있는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들의 삶의 눈물과 한숨을 함께 닦아내기 위함”이라며 “경상원 모두가 상인분들과 함께 코로나19와 비대면 경제 등의 어려움을 돌파해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도내 250여 개의 전통시장과 경기도와 경상원이 작년과 올해 조직한 300여 개의 골목상권상인회 등 많은 시간을 활용해 현장으로 찾아가 직접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돌파구를 찾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현장방문은 경상원 제2대 원장에 임명된 이홍우 원장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의지가 반영되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두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