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유상증자를 추진한다./연합뉴스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약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전환주식 3147만340주, 약 1574억원 규모 신주 발행을 의결했다. 오는 7월 8일 주주명부 기준으로 각 주주사별 지분율에 따라 배정하고, 실권주 발생 시 주요 주주사가 나눠서 인수한다. 주금납입 기일은 오는 7월 28일이다.

케이뱅크는 BC카드,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3대 주주를 중심으로 총 자본금은 9017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결의한 5949억원 규모 유상증자는 7월 중 이사회를 열어 BC카드,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3대 주주에 2392억원을 배정하고, 나머지는 미발행 예정이다.

전환 신주와 유상증자를 합하면 약 4000억원 규모이고 이를 기존 자본금과 합하면 총 자본금은 9017억원이 될 전망이다.

한편 BC카드는 지난달 8일 금융위원회에 신청한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 결과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심사기간은 신청일로부터 최대 60일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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