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이현아] ‘독성 성분 없다!’

뮬티슈 제품의 유해성분 논란이 불거지며 물티슈 브랜드들이 안전성 여부를 직접 알리고 있다.

지난 8일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서 일부 영유아용 물티슈 제품에서 CMIT(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과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 성분과 기준치를 넘는 세균이 검출돼 충격을 줬다. 이번 발표로 물티슈 성분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이 성분이 포함돼 공분을 쌓은 가습기 살균제 이슈에 이어 사회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때문에 식약처로부터 안전성을 인정 받은 물티슈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물티슈 제조업체들은 화장품법 기준에 따라 안전성 여부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고 진화에 나서고 있다.

페넬로페는 자체 연구소에서 개발부터 생산까지 화장품법에 의거 철저하게 물티슈를 생산하며, 세균 및 진균 등 미생물 검사를 마치고 판매하고 있다. 또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KTR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실시한 경구독성 테스트, 11無첨가 테스트 역시 완료해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페넬로페 김세희 이사는 이사는 “식약처에서 고시한 살균, 보존제 성분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논란의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CMIT와 MIT 성분은 처음부터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홈페이지에서 한국소비자원의 살균·보존제, 미생물 시험검사와 표시실태 조사 결과 CMIT·MIT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세균시험 기준에 부합했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지엘컴퍼니도 더수 브랜드의 안전성 테스트와 CMIT·MIT 불검출 표를 공개했다.

국내 물티슈 시장은 3,000억원대 규모로 특히 영유아들의 필수 품목으로 쓰이고 있다. 2013년 보존제 성분 논란에 휩싸인 뒤, 2015년 7월부터 식약처가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으로 사용 상의 제한이 있는 살균 보존제 성분을 지정해 물티슈의 품질 및 안전성을 관리 감독하고 있다. 사진=페넬로페 홈페이지 캡처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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