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준희 기자] 대신증권이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5G 점유율은 45%로 전체 점유율 47%로 낮지만 상용화 초기 35%에서 꾸준히 상승 중”이라며 “전체 점유율도 2015년 2월 자발적 50% 정책 폐기 후 46.8%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47%로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50% 정책으로 복귀는 아니지만 가입자당 월평균매출(ARPU)이 높은 휴대폰 고객 위주로 수익성을 개선 중”이라며 “2G 종료 승인에 따라 ARPU 개선과 운영비용(OPEX) 절감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미디어를 활용한 무선 수익성 개선 전략도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디어 부문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으로 가입자 831만명, 점유율 24.1%를 달성했다”며 “웨이브도 유료가입자 200만명으로 2023년 500만명 달성까지 순항 중이다. 연간 600억원 수준으로 컨텐츠에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유무선 미디어 가입자 기반으로 양질 컨텐츠 확보 후 이를 5G 요금제 부가서비스로 제공하며 고 ARPU 고객 유치 전략을 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연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다시 중간지주 전환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자회사 실적 개선 및 배당을 통해 SKT 주주에 대한 배당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SK텔레콤은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0만60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55.3%다.
김준희 기자 kju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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