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본사 전경. /삼양식품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키움증권이 삼양식품에 대해 “역대 최고 실적을 향해 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양식품은 중국 6.18 쇼핑 축제 영향에 따른 불닭볶음면 수요 호조로 인해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면 매출 내 수출 비중은 올해 60%를 넘어서면서 전사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도 10배 수준으로 경쟁자 대비 저평가 매력도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수 라면은 식료품 사재기 완화와 외부 활동 재개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1분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으나 올해 1분기 대비는 매출과 수익성 모두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수익성이 높은 수출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2분기 전사 영업이익률은 1분기 대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2분기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3만45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26.4%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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