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대신증권이 CJ대한통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글로벌 부문을 제외한 계약물류(CL), 택배 등 주력 사업부문 실적은 질적으로 개선 중”이라며 “올해 1분기 실적은 당사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해외 법인 가동 차질 영향,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하던 클레임 비용을 영업비용으로 처리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확산은 택배 주력 이용 고객층 저변 확대, 다양한 옴니 채널을 활용한 품목 확대로 연결되고 있다”며 “온라인, 모바일 채널을 활용한 소비는 점점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선제적인 설비투자(CAPEX)를 통해 운영능력 확대와 효율성을 확보한 대한통운의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통과 물류를 통합한 미국 아마존 같은 풀필먼트 서비스(Fullfillment Service)를 시행하며 업계 내 독보적인 위치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CL과 글로벌 사업 부문도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인수합병(M&A) 이후 운영 효율성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CJ대한통운은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6만2500원으로 장마감했다. 목표가 대비 주가 상승여력은 29.2%다.

김준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