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 판교 엔씨소프트 연구개발(R&D)센터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새로운 성장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90만원에서 1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최대 실적 모멘텀(성장 동력)인 ‘리니지2M’의 해외 진출과 신작 ‘블소2’의 일정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변함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젝트 TL의 약자 더 리니지(The Lineage)는 연내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거쳐 내년 출시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콘솔(가정용 게임기) 시장 진출을 위해 콘솔 버전을 동시에 개발 중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동사는 PC에서 모바일 플랫폼 이동에도 그러했듯 신규 플랫폼 진출은 시간은 오래 걸렸다”며 “다만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 게임 퀄리티를 출시해 크게 성공했던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동사의 글로벌 피어 기업들의 주가 상승에 따라 밸류에이션(기업 평가)은 상향했고 실적도 내년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85만7000원에 마감했다. 목표가 112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31%다.

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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