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핀테크가 발행한 페이코인(PCI)이 지난 18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됐다./다날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다날핀테크가 발행한 페이코인(PCI)이 지난 18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됐다.

업비트는 지난 5월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국내 메이저 거래소로, 최근 가상자산 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담은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시장 투명성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날핀테크는 최근 스크린골프 기업 ‘골프존’과 가산디지털단지 내 구내식당에도 페이코인(PCI) 결제 서비스를 연동하는 등 다양한 업종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실사용이 가능한 국내 대표 가상자산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와 더불어 본격적인 해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리퀴드 글로벌에 페이코인(PCI)을 상장하는 등 사업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업비트 상장으로 페이코인(PCI)은 국내에서 코인원, 후오비 코리아, 지닥 등 주요 거래소 네 곳에서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다날핀테크 관계자는 “업비트는 월 평균 방문자수 468만명을 기록하는 국내 메이저 거래소인만큼 페이코인(PCI)에 대한 활발한 거래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가상자산의 거래 목적에서 한 발 나아가 실제 결제로 활용하면서 가상자산의 사용 경험도 함께 체득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페이코인은 서비스 출시 1년만에 월렛 앱 가입자 수 45만명을 돌파했으며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국내 주요 편의점을 비롯해 도미노피자, BBQ치킨, 달콤커피, 교보문고, 골프존 등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신세계그룹 SSG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 계열사 전 매장에서 SSG MONEY로 전환해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