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녀 소감을 밝힌 미셀 위. /미셀 위 인스타그램 캡처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재미교포 골프스타 미셸 위(31ㆍ한국명 위성미)가 엄마가 됐다.

미셸 위는 21일(한국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딸을 안은 사진을 올리고 “엄마와 아빠는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를 사랑한다. 네 성장 과정을 빨리 보고 싶다”고 적었다. 남편 조니 웨스트가 딸을 품에 안은 사진도 공개했다.

딸의 이름은 마케나 카말레이 유나 웨스트(Makenna Kamalei Yoona West)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카말레이(Kamalei)가 하와이에서 ‘사랑받는 아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미셀 위 12살이던 2002년에 최연소로 LPGA 투어 대회에 나선 그는 이듬해 나비스코 챔피언십에는 초청 선수로 출전해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며 샛별로 떠올랐다. 일찌감치 뛰어난 실력으로 천재 소녀로 불린 그는 뛰어난 패션센스와 외모도 갖춰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미셸 위는 지난해 8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였던 제리 웨스트의 아들 조니와 결혼했다. 임신한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중계방송 해설위원으로 활동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거주하며 온라인 분만 수업을 받았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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