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세븐틴이 '헹가레'로 비상 준비를 마쳤다.

세븐틴은 22일 새 미니앨범 '헹가래'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헹가레'는 꿈을 향해 도전한하는 청춘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 타이틀 곡 '레프트 & 라이트'를 비롯해 '피어리스', '좋겠다', '마이 마이', '어른 아이', '같이 가요' 등 6트랙을 통해 우왕좌왕하는 청춘의 시기, 수없이 하는 고민  속에서 해답을 찾지 못 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위로 오르겠다는 각오를 위트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에 대해 "청춘의 여정이다. 계속 꿈을 꾸며 나아가는 과정이고 느끼고 경험한 생각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만으로 106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음원 위주로 돌아가는 가요 시장에서 세븐틴의 저력을 보여주는 수치다.

멤버 에스쿱스는 "제일 길었던 공백기였던 만큼 앨범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그래서인지 더 긴장되면서 설렜다"며 "우리 앨범을 듣고 도전하고 고민하는 청춘들이 힘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레프트&라이트'는 2000년대 힙합 장르를 고안해 2020년의 사운드로 새롭게 재탄생 시킨 곡이다. 멤버 우지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으며 버논도 작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왼쪽, 오른쪽 그 어디에도 출구가 없다고 느끼는 이들을 위한 노래다.

멤버들은 '레프트&라이트'에 대해 "고민이 많고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청춘에게 힘차게 나아가자는 응원을 하는 곡"이러면서 "곡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느낌이 왔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면서 세븐틴은 '레프트&라이트'에 '청춘 좌우명 송'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약 9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 에스쿱스는 "긴 공백기 만큼 정말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서 만든 앨범이다. 수록 곡 모두 의미가 있고 좋은 노래인 만큼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 우리의 노래를 통해서 많은 청춘들이 위안을 받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임민환 기자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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