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즌 2승 수확
안산 그리너스FC가 서울 이랜드FC 원정에서 승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K리그2(2부) 안산 그리너스FC가 서울 이랜드FC 원정에서 승리하며 5연패 늪을 탈출했다.

안산은 22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7라운드 서울 이랜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공격수 김륜도가 전반 31분과 후반 8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주역이 됐다.

이날 결과로 안산은 지난달 16일 리그 2라운드 수원FC전(0-2) 포함 5경기에서 패한 부진을 씻어내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지난달 10일 FC안양과 리그 1라운드 개막전(1-0) 이후 약 40일만에 승점 3을 챙겼다. 2승 5패 승점 6으로 리그 8위에 올라 탈꼴찌에도 성공했다. 

안산은 4-4-2 전형으로 서울 이랜드에 맞섰다. 김륜도와 외국인 공격수 펠리팡을 전방에 내세웠다. 조직력이 좋은 서울 이랜드의 수비 벽을 뚫기 위해 적극적인 역습 전략을 펼쳤다.

부지런히 골문을 두드린 끝에 선제골 기회를 맞았다. 김륜도가 페널티 박스에서 서울 이랜드 김형근 골키퍼 손에 걸려 넘어졌다는 판정 끝에 페널티킥을 얻었다. 전반 31분 키커로 나선 김륜도가 직접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안산은 후반 8분 추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제골 주인공 김륜도가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침착하게 받아 넣어 멀티골을 뽑아냈다.

2-0이 되자 안산은 수비 라인을 내려 서울 이랜드 파상공세를 막았다. 전반전과 전혀 다른 수비 전술로 지키는 축구를 펼쳤다. 남은 시간 서울 이랜드 공격을 막아낸 끝에 귀중한 승점을 원정에서 챙길 수 있었다.

서울 이랜드FC와 안산 그리너스FC 경기가 펼쳐진 22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이상빈 기자

잠실종합운동장=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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