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지 26년 된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수정청소년수련관./성남시 제공

[성남=김두일 기자]지은 지 26년 된 성남시 수정청소년수련관(수정구 신흥동)이 오는 2023년 7월 에너지효율을 높인 ‘녹색’ 건축물로 재탄생한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지원 공모사업’에 수정청소년수련관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면적 7746㎡,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수정청소년수련관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성능 향상 기술과 설계 컨설팅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설계 컨설팅 내용을 반영해 내년 12월 설계용역을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련관 건물 옆에 연면적 2000㎡, 지상 3층 규모의 건축물을 별동으로 증축해 부족한 청소년 활동공간을 추가 확보한다.

수정청소년수련관 증축과 리모델링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250억 원이며 착공 시기는 오는 2022년 1월이다.

한편, 지난 1994년 문을 연 수정청소년수련관은 성남시 수정구 일대 청소년들의 문화, 체육활동을 지원해 온 성남시 산하 시설로서 평생교육,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연간 50만8560명의 청소년(60%)과 일반시민(40%)들이 이용하고 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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