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현대차증권은 23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26만원을 제시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롯데케미칼 실적은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9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저가 원재료 투입 효과가 극대화 되고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스타이렌수지(ABS) 중심으로 제품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으나 대산 크래서 가동 중단으로 원재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외부에서 조달하는 상황이므로 원재료 가격이 빠르게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첨단소재는 스프레드 개선에도 불구하고 2분기 수요가 집중됐던 자동차 업체들 가동 중단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다"라며 "다만 하반기에는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생산이 점진적으로 재개되고 ABS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롯데첨단소재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납사크래커 원가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하반기 업황은 점진적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LCUS 프로젝트는 에탄 가격 상승으로 예상보다 수익성이 약화됐으며 40달러를 기해 셰일 가스 생산량이 늘면 유가 상승세도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7만950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26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44.8%다.

마재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