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LG디스플레이 매출액은 6조4000억원, 영업손실은 3620억원으로 적자 지속될 예정"이라며 "국내 LCD TV 사업 철수로 전분기대비 매출액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화권 기업 LCD 라인 가동률이 하락하고 국내 LCD 기업 구조조정으로 LCD 패널 가격이 상승하며 적자폭은 축소됐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코로나19 영향이 확대되며 TV, 모바일 관련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하락이 불가피하다"라며 "아울러 중화권 기업 공장 가동 재개로 LCD 패널 가격은 다시 하락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스마트폰 수요 부진으로 하반기 POLED 출하량 불확실성은 확대될 것"이라며 "광저우 WOLED 라인은 6월부터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WOLED TV 패널 출하량도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부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1750원에 장마감했고 목표가 1만5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27.6%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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