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전경. /현대백화점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3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백화점 부문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643억원, 307억원을 기록할 예정”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존재하지만 지난 분기와 시장 우려 대비 양호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특히 백화점 부문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3월 이후 월별로 회복세가 확인돼 6월에는 공휴일 수가 3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명품과 리빙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부진하던 의류 카테고리 역시 최근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까지는 4~5월 기존점 매출액 감소와 보유세 인상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겠으나 하반기에는 확실한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만8700원에 마감했다. 목표가 8만5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44.8%다.

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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