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밴드 잔나비 베이시스트 장경준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잔나비 멤버 최정훈과 김도형은 21일 네이버 V라이브 방송을 통해 멤버 장경준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이야기를 해드리겠다. 경준이의 근황을 물어보시는데 이 부분은 저희 입장에서 화가 나기도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장경준이 결혼하게 됐다. 당연히 축하받아야 할 일인데 어떤 사람들이 경준이와 가족들, 가족이 될 사람에게 테러 수준의 악플을 가했다더라. 정말 잘못된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경준이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저희에게 시간을 조금 달라고 했고 3집 앨범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결혼을 앞둔 경준이를 향해 진심을 다해 축하해달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경준이를 비롯해 잔나비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언어적 폭력을 행사하는 분들에게는 절대 선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잔나비는 오는 8월 모든 멤버가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멤버 윤결은 먼저 입대했다.

사진=OSEN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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