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조성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KT의 AI(인공지능)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에 합류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본사에서 한국투자증권과 AI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부사장과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AI 원팀 참여기관들과 ▲AI를 활용한 금융업무 혁신 ▲AI 언택트 금융 시스템 구축 ▲AI 금융 인재 양성 플랫폼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밖에 ▲지급/결제 ▲재무관리 ▲인사/채용 ▲영업지원 ▲경영 관리 등 사내 업무 전반에도 AI를 도입할 예정이다.

KT 'AI 원팀'은 지난 2월 출범 후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양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고 있다. 6월 초에는 LG전자, LG유플러스가 합류했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은 "AI 원팀에 참여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업무협약 의미가 각별하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 seongjin.cho@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