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진해수가 600경기 출장에 단 한 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LG 진해수가 개인통산 600경기 출장에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투수 600경기 출장은 2019년 손승락에 이어 리그 통산 22번째다.

진해수는 권혁(두산) 6년 연속, 안지만(삼성)과 차명주(한화)의 5년 연속에 이어 KBO 리그 역대 4번째 최다 기록인 5년 연속 10홀드에도 도전한다. 22일 현재 시즌 8홀드를 기록하고 있는 진해수는 두 자릿수 홀드에 2홀드만을 남겨 두고 있어 달성이 유력한 상태다.

진해수는 2006년 KIA에 입단해 같은 해 6월 8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KBO 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2008년 6월 27일 사직 롯데전에서 개인 첫 홀드를 기록한 진해수는 2010년 상무에 입단하기 전까지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경험을 쌓았다.

2012년 KIA로 다시 복귀한 진해수는 불펜투수로 보직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복귀 첫 해 56경기에 출장해 6홀드를 기록했고, 다음해인 2013년에는 SK로 트레이드 되어 72경기 10홀드를 올렸다.

2015년 두 번째 트레이드로 LG로 이적한 진해수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50경기 출장과 10홀드를 모두 달성한 바 있다. 2017년에는 개인 최다 홀드인 24홀드로 KBO 홀드상까지 수상하며 LG의 핵심 불펜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KBO는 진해수가 600경기에 출장할 경우 KBO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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