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29일 내년 1월에 있을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대한체육회는 29일 오후 3시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대한체육회장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체육단체 관계자를 비롯하여 선수, 지도자, 동호인 등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관심이 있는 자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대한체육회장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석자 의견 수렴, 보완사항 논의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2021년 1월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지난 2월 입법 전문가, 선거 전문가, 법조계, 학계, 체육단체 관계자 등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회장선거제도 개편 TF팀(이하 “TF팀”)“을 운영 중이다. TF팀은 3개월 간 14차례에 걸쳐 회의를 개최하며 대한체육회장 선거관리규정 및 회원종목단체장 선거관리 규정 개정을 심도 있게 논의해왔다.

그 결과, 선거운영위원회 구성부터 후보자 등록, 선거인 선정 절차, 선거운동 방법 및 제재 조치까지 대한체육회장 선거 제도 전반을 검토하였고, 대한체육회장 선거관리규정 전부개정안을 작성하였다. 개정안은 기존 제도의 비합리적인 부분을 개선하고, 관련 법령에 근거하여 금지행위에 대한 처벌조항 적용 강화 등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규정 개정을 골자로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공청회를 통해 대한체육회장 선거관리규정 개정 내용을 공론화하고 의견수렴을 거친 후 최종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2016년부터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전국구 선거를 통해 대한체육회장을 선출하고 있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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