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앞둔 목포수협 젓새우 위판장. /목포수협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최고의 젓새우로 평가받고 있는 5∼6월에 잡히는 참새우(육젓) 250㎏들이 한 드럼 값이 2250만원을 기록했다.

신안수협 북부지점은 "지난 19일 경매에 나온 2000드럼 중 5㎝ 정도로 굵고 살이 통통 오른 최상급이 사상 최고가인 1드럼에 2250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성용 북부지점 판매과장은 "지난 12일 경매에서 2100만원짜리 젓새우가 탄생하더니 바로 1주일 후에 2200만원을 넘어섰다"면서 "수협 젓새우 경매 역사상 최고가"라고 말했다.

조 과장은 "북새우 등 하품으로 분류되는 젓새우는 풍어를 이루었지만 오젓, 육젓 생산량이 크게 줄며 2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젓새우 가격은 작년 6월 기준 드럼당 평균 220만원, 올해는 180만원이다.

영광, 신안 우이도 해역에서 200여척이 젓새우를 잡고 있는데, 신안 새우젓 생산량은 229어가(258척)에서 연간 1만여톤을 잡아 740억원의 위판고를 올리는 등 전국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권혁기 기자

키워드

#젓새우 #신안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