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CI. /에쓰오일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에쓰오일(S-Oil)에 대해 올해 상반기 저점으로 회복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3조2000억원, 영업손실 677억원”이며 “지난 1분기 유가 폭락에 따른 실적 악영향의 적자폭을 크게 줄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은 19조원, 영업손실 2937억원이고 영업손익은 전년 4201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며 “이는 상반기 국제유가 급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정제마진 악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유가 회복과 정제마진 회복이 이어지며 V자형 실적 반등을 이끌 예정”이라며 “특히 내년 대형 정유설비 증설이 거의 없는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글로벌 정유업화은 평균적인 사이클이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6만6600원에 마감했다. 목표가 10만3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55%다.

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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