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장소연 기자] 지난 11일 서울 중국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경제 위기의 돌파구, ESG 행복경영'이라는 주제로 '제 1회 ESG 행복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연세대 교수)은 '코로나19 경제 위기와 ESG 경영'을 주제로 강연했다.

신진영 원장은 한국콜마를 사례로 들며 ESG 위험 요인이 기업의 주가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에 관해 설명했다. 신 원장은 “한국콜마는 일본의 무역보복 이후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막말·여성비하 동영상 상영’으로 주가가 떨어졌고, 회장직 사퇴까지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 원장은 “실제로 예상치 못한 위기상황(Black Swan)에서 기업들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ESG가 중요하게 적용했다”라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ESG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라고 말했다.

장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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