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광(오른쪽).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안 풀려도 너무 안 풀린다. 올 시즌 하위권에 쳐져있는 한화 이글스가 부상 악재를 맞았다.

한화는 24일 "노수광이 이날 대구 으뜸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10번 늑골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약 3주간의 재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수광은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도중 오른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된 바 있다.

한화 측은 "내일 한차례 더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화는 조한민과 노수광을 말소하고, 오선진과 최인호를 콜업했다.

지난 18일 SK 와이번스와 트레이드로 영입한 노수광은 이적 후 타율 0.350(20타수 7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809로 팀 타선의 활력소 노릇을 했다. 한화는 외인 타자 제라드 호잉을 퇴출한 데 이어 노수광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외야진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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