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쿠팡, 경기도 이천시 덕평센터 물류센터 폐쇄
쿠팡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쿠팡이 경기도에 위치한 덕평 물류센터를 폐쇄했다. 부천 물류센터와 고양에 이은 세번째 물류센터 폐쇄 조치다.

24일 쿠팡은 금일 경기도 이천시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고 덕평 물류센터를 즉각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직원은 덕평 물류센터 출고 파트를 담당하는 직원으로 23일이 마지막 근무일이다. 발열증상이 있어 24일 새벽 코로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은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자 통보를 받은 즉시 덕평 물류센터 폐쇄 조치를 시행하고, 물류센터 직원들에게 문자와 구두 통보를 통해 귀가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쿠팡 내 물류센터 확진자 발생은 지난달부터 계속돼왔다. 지난달 12일 부천 물류센터에서 오후조로 하루 동안 근무한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연이어 확진자가 등장했다. 쿠팡은 지난 25일 밀접 접촉자로 판단된 200여명을 자가 격리하고 1300명이 근무하는 부천물류센터를 셧다운했다.

뒤이어 경기 고양시에 있는 고양 물류센터 내 사무실 직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고양 물류센터도 전체를 폐쇄를 단행한 바 있다.  고양 물류센터는 지난 12일 보름 만에 물류센터 운영을 재가동했지만, 부천은 아직까지 문이 닫혀있는 상태다. 

쿠팡 관계자는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물류센터 근무자들의 안전과 코로나 19의 확산을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가 추가적으로 나오는 대로 해당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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